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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Canyon

Zion Canyon 2002년, 남편과 함께 LA에서 관광버스 tour로 Grand Canyon을 갔습니다 거대한 대자연 앞에서 정말 작은 나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특히 '신의 걸작품'이라 부르는 Zion Canyon은,다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여기저기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았지만엄청난 대자연의 모습을 담을 길이 없어서사진엽서를 사려고 상점에 들어갔다가 실망만 하고 나왔습니다.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작품들 조차 실물과는 비교도 안되더군요..대자연의 신비를 제한된 사진기로 담기엔 한계가 있어보였습니다. 못내 아쉬워 관광버스 안에서도 계속 사진기를 눌러댔지만,집에 와서 보니 모두가 보잘 것 없음에 또다시 실망을 하고.... 꼭 한번은 직접 가서 눈으로 볼만한 곳입니다.  LA의 친구 집 뒷뜰에서

삶의 이야기 2015.12.06

할머니의 수표

할머니의 수표(펌) 어느 등산가가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때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산간 집이였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계십니까? 그때 어떤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얼마가 지났을까?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신이 드오?" "아,,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폐를 끼쳐서." " 아니오,, 더 머물다 가시오,, 눈보라가 멈추려면 몇일은 더 있어야 한다오"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등산가에게 겨울 양식을 꺼내어 함께 몇일을 보냈습니다. 등산가는 눈보라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할머니는 등산가를 아들 대하듯이 정성껏 보살펴주었습니다..

은혜 이야기 2015.12.05

'도르가'처럼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사도행전 9:36) '다비다'는 히브리 이름이고 '도르가'는 희랍 이름이며아름답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도르가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돕는 여제자였다.그녀가 병들어 죽자 과부들이 찾아와 울며 베드로에게 말했다. 모든 과부가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사도행전 9:39) 베드로가 다락에 누워 있는 그녀의 시체를 향하여‘일어나라’고 명하니 그녀가 살아났다.  우리 인생의 텐트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많다.남편, 자녀, 부모, 형제, 친척, 친구, 동료, 이웃 등등...하지만 때로 우리는 내 장막 앞에 나타나는 나그네를 싫어하기도 한다.사람들은 파랑새를 잡으려고 좇아다니지만피링새는 잡으려고..

은혜 이야기 2015.12.04

향수/ 박인수, 이동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만남..조화가 잘 되고 참 듣기 좋으네요~  테너 박인수씨와 대중가수 이동원씨가 듀엣으로 불러 널리 알려졌다.처음에 테너 박인수씨는 오페라가수가 대중가수와 함께음반을 냈다는 이유로 비난과 질타를 많이 받았고당시 몸담고 있던 국립오페라단에서 성악을 모독했다는 말까지 들으며온갖 시련을 견디다 못해 결국 국립오페라단을 스스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1년만에 ‘향수’ 음반이 130만장이 팔리는 흥행기록을 세우면서그는 순수와 대중음악의 벽을 허물고진정한 화합의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출처 위키백과, 서울신문 2003년, 우리 집에서 성가대 망년파티를 했는데그 때, 테너를 전공하신 분과 그룹가수 출신 집사님이함께 불러서 처음으로 이 곡을 듣고 매우 감동받..

음악 이야기 2015.12.03

Most (The Bridge)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영화 작품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가슴아픈 영화 '모스트'의 일부입니다.'모스트'는 체코어로 '다리'라는 뜻이랍니다. 내막도 모르고 다리를 지나가는 열차 안의 많은 사람들.. 지켜본 한 사람만이 사실을 알이채고는 놀랍니다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희생당하게 하신하나님 아버지의 고통이 느껴지는군요..

은혜 이야기 2015.12.02

나의 할아버지는 순교자셨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와서 뉴욕 Flushing에 살고 있을 때다.나의 할아버지께서 개척하신 교회의 교인이셨던 한 분을아버지께서 우연히 길에서 만나 집으로 모시고 왔다워싱톤에서 목회를 하고 계시던 한희택 목사님이셨다.목회자 세미나에 오셨다가 놀랍게도 길에서 만난 것이다. 8.15 해방 후, 안수 목사님이 별로 없던 시대에 나의 할아버지는 평양 어느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장로님이셨는데대쪽같은 신앙을 지니신 분이셨다는 것이 내가 아버지께 들은 전부였다. 그런데, 한목사님을 통해서 할아버지께서 순교하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6.25 동란이 일어나기 얼마 전에 할아버지께서는작은 배를 한척 빌리셔서 자녀들과 교인들을 태워 월남시키시고정작 당신은 남은 교인들과 함께 교회를 지키시다가감옥에..

나의 이야기 2015.12.01

그리운 금강산/도밍고

세계적인 테너 도밍고(Jose Placido Domingo Embil)가 1995년에 한국 방문했을 때, 을 한국 말로 부른 동영상입니다. 감동이네요~~~ 소프라노 홍혜경, 베이스는 연광철입니다. 그리운 금강산 (최영섭 작곡, 한상억 작사) 누구의 주제련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오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애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이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년 아음다운 산 못 가본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음악 이야기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