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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의 응답 (K)

친구 집사님의 아들 K를 위한 중보기도를 응답받고주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너무 감사했다. K는 요즘 젊은이 답지 않게 예의가 바른 멋진 청년이다.영주권이 없어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그는명문 대학을 갈 수 있는 실력임에도비싼 등록금 때문에 Community College를 졸업하고'군대에 가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는군 입대 시험을 치렀는데, 그가 미국 역사상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다. K는 미국 시민권자들보다 우선으로 1차로 발령받을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관계자로부터 듣고뿌듯한 마음으로 입대소식을 기다리던 중에2017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반이민정책을 시작하면서미국 내에 이민단속이 심해졌다. 불법체류자의 추방은 갈수록 심각해졌다.여러 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관계자에게 문의해보..

은혜 이야기 2018.10.24

인도네시아 지진/ 140명을 살린 조종사 Mafella 기장

3분 빨리 이륙하여 140명을 살린 조종사 Mafella 기장  ‘두타 인질 BIP교회’에 Batik Air(바틱항공) 조종사 Mafella 기장이 도착하여 지난 9월 29일,대지진이 난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Palu 공항에서 왜 이미 정해진 이륙시간 보다 3분이나 빨리 이륙하고자 재촉했는가에 대해 간증을 했다. Mafella 기장은 당일 하루 종일 왜 그의 마음이 혼자서는 물리칠 수 없는 염려와 걱정으로 짓눌렸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했다Ujungpandang에서 Palu까지의 비행을 통해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그는 큰 소리로 찬송가를 불렀다.보통은 콧노래로 부르기도 했지만, 그날은 가능한 한 소리 내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었단다.무슬림인 부기장이 조종실로 들어올 때까지 불렀는데, 그 부기장은 ..

차르다시 (Czardas)

우연히 헨리의 '차르다시' 연주를 듣고 감동먹었습니다~  헨리 (Henry Lau 1989년 10월 11일 ~ )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5살 때 피아노를, 6살 때엔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왕립 음악대회 1위,주 음악대회 1위 등 각종 피아노와 바이올린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2008년 슈퍼주니어-M으로 데뷔한 후 한국어를 습득했다. 헨리는 가수 활동중간에 세계 최고의 사립 음악대학 버클리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출처: 나무위키, 중앙일보 차르다시 (Czardas) 이탈리아의 작곡가 Vittorio Monti가 헝가리의 민속무곡차르다시(Csárdás)를 바탕으로 1904년에 작곡한 작품이다.원래 만돌린을 위한 곡으로 쓰여졌지만, 바이올린과 오케..

음악 이야기 2018.08.0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오늘 아침,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악장을 듣고감성깊은 연주에 물씬 감동을 느꼈습니다. Beethoven, Piano Sonata No. 17 'Tempest' 3악장  피아니스트, Daniel Barenboim (1942년 11월 15일 ~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1967년 영국 런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지금까지 이름을 알리고 있다.파리 관현악단의 음악감독, 시카고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현재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클래식은 그저 지루한 음악으로만 알았는데,예전에 과외공부를 하던 중3 학생이 피아노경연대회를 위해연습 중이던 베토벤의 '비창 1악장'을 내게 선보여서 감동받고한동안 클래식 음악에 푹 빠졌드랬습니다.그때 경연대회에서 ..

음악 이야기 2018.07.18

손주 아기에게서 지혜를....

3명이 동업으로 하는 가게에서 동업자 한명이두 동업자를 상대로 터무니없는 소송을 계속해서스트레스를 받은 남편은 건드리면 터질 것만 같았다.남편을 돕느라 자료들을 준비하며 나도 바빴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매주 금요일이면 남편이 퇴근 길에 손주 로갠을 데리고 온다.예쁜 손주에게 에너지 받으며 주말엔 좀 쉬고 싶었는데,급하게 자료를 정리해서 이멜로 보내야 하는 일이 생겨서늦게까지 일하다가 잠자는 시간을 놓쳐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 다음날, 로갠이 낮잠 자는 시간에 나도 눈 좀 붙이려고 했더니남편이 또 다른 자료를 부탁하는 것이었다. 순간 야속함이 느껴져서 나도모르게 눈쌀을 찌프리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어제밤에 2시간 밖에 못 잤단 말이야- “..

나의 이야기 2018.06.29

새로 태어난 동생

2살 3개월 된 로갠에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과장된 비유겠지만 '첫째에게 동생이 생겼을 때의 기분은 배우자가 바람피울 때의 기분과 같다'는 말을 듣고는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온 로겐이 걱정되었습니다. 동생이 태어난지 닷세만에 로갠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아닌 다른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 로갠이 아빠의 손을 붙들고 "My daddy- " 하고 말합니다. 아빠가 baby sister에 대해서 설명해 주지만 뭔지 모르는 로갠은 아무튼 슬픕니다. 로갠이라면 꿈뻑 죽는 '딸바보' 아빠의 낯선 모습이 몹시 서운한 것 같습니다. 아빠 무릎에 올라가서 관심을 끌어보지만 아빠는 베이비한테만 관심이 있어요.. ㅠㅠ 그런데.. 한 주가 지나가고.. 지금, 로겐은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영리한 로갠..

삶의 이야기 2018.06.16

뉴왁 벚꽃 구경 /Branch Brook Park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디 오는군요..4월 초에 두번씩이나 눈이 내리고26일 지금까지도 나무엔 새순이 돋아나지를 못하고가지들만 앙상합니다. 둘째 주에 잠시 봄기운이 도는듯 하더니주말에는 뉴왁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에'이제는 봄이 오는구나' 했는데, 그날 밤새>비폭풍이 몰아치며 낮까지 계속되더니기온은 또다시 내려갔습니다.벚꽃이 다 떨어졌을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추위 속에 또 한 주가 지나가고..주일에 봄기운이 느껴져서 구역모임을 마치고구역식구님들과 함께 혹시나 기대하는 마음으로뉴왁 Branch Brook Park에 갔습니다. 와~~~ 그런데..뜻밖에도 벚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미처 꽃을 피우지 못한 봉우리들이,계속되는 추위 속에 움츠러들었다가다시 찾아온 따스한 봄날을 놓칠세라일제히 다 활짝 ..

삶의 이야기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