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이야기

거짓의 사람들/스캇 펙

Grace Woo 2023. 2. 1. 01:58

 

정신과 닥터 스캇팩 목사님이 환자들을 예화로 들며 '악'에 대해 쓴 글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의 사람들’은 드러나게 악한 사람들이 아니라

보통사람들, 바로 나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임을 알았다.

'거짓과 악'에 대한 내용과 받은 은혜를 적어본다.

 

 

악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르고

자신의 악을 다른 사람 탓으로 투시하려는 욕구를 갖고 있다.

악한 사람들의 특징은 그들의 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에 있다.

자신을 속이고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 거짓의 사람들이다.

 

인간은 본능이 자기중심적이라

내가 틀렸다는 생각을 못하고 스스로 속는 것 같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을 탓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의 사람, 악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들은 마음속으로부터 스스로를 비난의 대상에서 제외시키므로

자연히 상대에게 손가락을 겨누게 된다.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므로 남의 탓으로 돌린다.

문제는 악의 소재지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악을 물리치려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 속의 질병부터 막아야만 한다.

자기방어는 언제나 남을 희생시키게 마련이다.

 

사람은 남의 잘못은 기막히게 잘 보면서도

정작 자신은 볼 줄 모르고 남을 희생시킨다

내가 옳다는 확신으로 남의 악을 고치려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를 속이는 질병부터 막아야 한다

내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를 완벽하다고 여기는 오만한 자아상(교만)과

복종할 줄 모르는 자기 의지(고집),

양심의 요구에 굴복할 줄 모르는 것,

자기보다 높은 존재에 대해서 굴복시킬줄 모른다’

 

내가 옳고 의롭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교만은 하나님도 못말린다는데....

교만과 고집을 버리고 높으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악한 사람은 선해지려는 생각은 없으면서

겉으로 선해 보이려는 욕망은 불처럼 강하다.

그들의 선함이란 가식과 위선의 수준에서 선함일 뿐이다.

사실 이 거짓은 남을 속이려는 것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속이려는 것일 때가 훨씬 많다.

증오를 덮고 있는 미소, 분노의 탈을 쓴 부드러운 매너,

그리고 불끈 쥔 주먹을 감싸고 있는 비단 장갑이다.’

 

사람들에게는 선해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선행이라면

가식과 위선의 수준일 뿐이다고 한다.

그 선은 남보다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가장된 선은 악이라고 한다

 

죄는 표적을 빗나가는 것, 과녁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사실은,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은 것이며 그 자체가 또하나의 죄다.

 

인간은 자신도 모르는 죄를 수없이 짓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인간은 모두가 죄인이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그 자체가 죄라고 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 말씀이 뜻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자신에 대해서 비참하게 느끼는 것,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하는 것,

이 물음에 대해서는 바리새인들을 한번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바리새인들, 자기 성찰의 불쾌감을 견뎌낼 마음이 없으면서

자기는 죄가 없는 깨끗한 존재라고 스스로 치부한다.

모든 죄는 바로잡을 수 있으되

자신이 죄가 없다고 믿는 죄만큼은 방도가 없다.

 

바리새인들은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하지 못하므로 회개하지 않는다..

모든 죄는 회개함으로 용서받고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자신이 죄가 없다고 믿는 죄 만큼은 방도가 없다.

 

내면의 죄를 깨닫고 자신의 비참함을 인식하는 자가

심령이 가난한 자요 복이 있는 자다.

 

사탄은 인간의 몸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악을 행할 수 없다.

사탄이 갖고 있는 유일한 힘은

거짓을 믿는 인간의 신념을 통해서만 나타난다.

사탄의 거짓말을 믿지 않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리의 하나님께 구마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사탄은 틈만 보이면 기회를 타고 들어와서 우리를 속인다.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내가 의롭다고 믿는 거짓된 인간의 신념'을 통해서

사탄은 악을 행할 수 있다고 한다

 

사탄에게 속지 않도록 끊임없이 인간은

진리의 하나님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자신의 내적 죄성과 불완전함을 부정하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온전한 순종의 모델이 되셨다.'

 

본능 자체가 악한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셔서 본이 되셨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스캇펙 목사님은 악의 실체를 드러내며

거짓과 악은 분명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악의 치료법은 ‘사랑’과 ‘선’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사랑'과 '선'은 온전한 순종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