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포기하고 선교의 길을 나섰을 때
하나님께서 날개를 달아 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온전히 내려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내려놓음은 내 필요를 스스로 채우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본적인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것이 아닌 우리의 원하는 것을 구할 때
하나님은 믿음 훈련을 시키십니다.
그 기간을 통과하고 보면, 내가 원했던 것보다 더 풍성한 것을 주십니다.
벼랑 끝에 서 봐야 압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건지십니다.
그 자리에 서있어도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 굴복할 수 있다면 그 삶은 최후 승리가 됩니다.
내려놓음이란 내가 묶이는 삶이 아니라 자유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믿으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닌 믿음의 길, 믿음의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
고통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아픔을 사용하셔서 일하십니다.
내 소원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께 촛점을 맞추십시요.
하나님을 소유하고 그분이 목표가 될 때 우리는 자유해집니다.
여러분의 아픔 배후에는 사명이 묻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단점까지도 사용하셔서
위로자로, 사명자로 사용하십니다
간증에는 나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의가 들어가서 나의 성을 쌓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으십니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순간,
하나님은 다른 제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세상은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가'로 나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기준은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있는가' 입니다.
예수님 발 앞에 놓여진 깨어지지 않은 향유 옥합....
그 옥합을 깨트리고 좁을 길로 가야 합니다.
- 이용규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