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he Mission(미션)은 1750년 아르헨티나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1986년 칸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종려상과
오스카상에서 최고의 영화예술상을 받았다.
미션(The Mission)의 테마 곡인 'Gabriel's Oboe'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가 '넬라판타지아'다.
작곡은 Enrio Morricone, 작사는 Chiara Ferraù 가 하였다.
- 출처: 위키백과 etc
아래는 '미션'의 테마곡 '가브리엘 오보에' 입니다
영화 'The Mission' 줄거리
영화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파견한 추기경이 자신의 잘못으로
수많은 무고한 목숨이 희생된 일에 대해 반성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편지의 내용이 곧 영화의 내용이다.
폭포 상류의 원주민 마을에 처음으로 선교를 갔던 신부가
과라니 족에게 죽임을 당하고 십자가에 묵인채
이과수 폭포로 떨어지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가브리엘 신부는, 자신이 보낸 신부가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자신이 가야한다며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과라니족의 마을로 찾아간다.
그는 과라니족을 감화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노예상인이었던 '로드리고'는 가브리엘 신부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와 선교에 동참하게 된다.
1750년, 스페인과 포루투갈이 남미의 오지에 있는 영토 문제를 합의하고
과라니족 마을을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하고 선교회를 해체하게 한다.
이에 불응하는 과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추기경이 파견되는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이익을 상호 존중하여 교황청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다.
경계선에 위치한 과라니족과 선교 사제들이 골치덩어리였던 것이다.
"원주민들은 미개한 짐승이므로 선교 사제들은 철수하라"는 식민지 지배자 측과
"원주민들도 영혼을 가진 엄연한 사람이며 선교 대상이다"는 사제들의 주장이 대립했다.
현지를 둘러본 추기경은 사제들의 훌륭한 사역에 감동을 받지만,
국가와 교회의 정치적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식민지 지배자측의 편을 들어준다.
과라니족과 사제들은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가브리엘 신부는 비폭력과 평화로,
나머지 신부는 적극적인 저항으로 의견이 갈리게 된다.
결국 지배자 측의 공격으로 선교지는 쑥대밭이 되고 ...
마지막 장면에서 무기를 들고 대항하던 로드리고 신부가 총탄에 맞아 죽어가면서,
십자가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평화행진을 하는 가브리엘 신부를 그윽하게 쳐다본다,
그러나, 가브리엘 신부 역시 총탄에 맞아 쓰러져 죽는 것을 보고
로드리고 신부가 지그시 눈을 감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결국 세 신부는 모두 지배자 측의 총탄에 맞아 순교했다.
무력으로 대항할 것을 주장한 로드리고 신부가
싸움을 앞두고 가브리엘 신부에게 와서 축복해 달라고 했을 때
가브리엘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니오. 그대가 옳다면 하나님이 축복할 거요.
그대가 틀리다면 내 축복은 의미가 없소.
무력이 옳다면 사랑은 설자리가 없소. 틀림없이 그럴거요.
그런 세상에서 난 살아갈 힘이 없소. 난 축복할 수 없소."
그리고, 떠나는 로드리고를 불러서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품 중 하나인 십자가 목걸이를 건넨다.
바로 영화의 첫장면에서 순교한 신부가 남긴 유품의 십자가를....
추기경은 원주민과 신부들을 다 죽인 참극을 보고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후회한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곁에서 위로하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렇지 않소, 우리가 그렇게 만든거요.
내가 그렇게 만들었소."
그리고 이어지는 교황의 편지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저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 출처: 위키피디아, 엔하위키 미러 etc.
아래의 동영상은 영화 '미션'에 나오는 명장면입니다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과라니 족의 마을로 찾아간 가브리엘 신부가
바위 위에 앉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인
음악을 통해 과라니족에게 대화와 화합을 시도하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