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홈레스 피플이 땅굴 속에서...

Grace Woo 2018. 4. 18. 23:34

 

전에 다니던 교회의 M전도사님이 매주마다 한두번씩

New Brunswick에서 홈레스 피플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보내온 사진을 보고 충격받았다.

 

영주권이 없는 홈레스들이 추운 겨울에

땅굴 속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다.

 

 

올겨울에는 백년만에 한파가 몰려와 나이아가라 호수도 얼어붙었다는데..

내게 따뜻한 집이 있는 것에 감사만 하고 있기에는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두툼한 슬리핑백 30개를 주문배달 했는데..

그들 중의 여러명은 새 것이라 쓰지 못하고 팔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가슴이 쓰렸다.

 

부활절에 스페니쉬 선교사님을 모시고 거리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날, 네 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선교사님이 더 큰 은혜를 받으시고

매주마다 복음을 전하기로 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