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교회의 M전도사님이 매주마다 한두번씩
New Brunswick에서 홈레스 피플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없었는데,
보내온 사진을 보고 충격받았다.
영주권이 없는 홈레스들이 추운 겨울에
땅굴 속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다.
올 겨울에는 백년만에 한파가 몰려와서
나이아가라 호수도 얼어붙었다는데....
내게 따뜻한 집이 있는 것에 감사만 하고 있기에는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두툼한 슬리핑백 30개를 주문배달 했는데..
그들 중의 여러명은 새 것이라 쓰지 못하고
팔았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가슴이 쓰려왔다.
부활절에 스페니쉬 선교사님을 모시고 거리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 날, 네 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선교사님이 더 큰 은혜를 받으시고
매주마다 복음을 전하기로 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