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2월인데, 날씨가 계속 따뜻한 것이
봄이 일찍 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낮기온이 70F(21C)도 이상 올라간다고 해서
L 권사님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베어마운틴에 갔습니다.
베어마운틴의 낮기온은 78F(25C)도 까지 올라갔고
모두들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며,
완전 여름 같았습니다.
그런데.. 산 밑에 있는 호수에 갔더니
큰 호수 전체가 두껍게 꽁꽁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한여름에 얼어붙은 호수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신기했던지.. 한 학생이 호숫가에 앉아서
얼음덩어리를 주워서 계속 호수 위로 집어던지며
얼음판을 깨어 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큰 얼음덩어리도 호수로 던졌는데
얼음덩이만 박살났을 뿐
얼어붙은 호수는 끄떡도 안했습니다~
던질 줄 알았더라면 계속 찍는건데.. ㅠ
처음 보는 진풍경이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