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G선상의 아리아'와 '파가니니'

Grace Woo 2015. 12. 26. 22:30

 

G선상의 아리아 (Air on G) /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G선상의 아리아는 바흐의《관현악 모음곡 3번 라장조》BWV 1066의 일부인데

바흐의 후원자인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 씌여진 곡이다.

 

'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에, 바이올린 연주자 August Wilhelm가 이 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용도로 편곡하면서 원곡의 라장조에서 다장조로 조를 바꾸어,

바이올린의 가장 낮은 음을 내는 G선 하나 만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 출처:위키백

 

'G선상의 아리아'(다장조)를 바이올린 연주로, 그리고

관현악 모음곡의 '아리아'(라장조)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봅니다.


'G선상의 아리아' 다장조(C Major) /바이올린(정경화)

 

 

 

관현안 모음곡 3번 라장조(D Major) / 오케스트라


 

 

이태리가 낳은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카톡으로 받은글 입니다.

 

파가니니 (Niccolò Paganini, 1782~1840)

 

어느날, 파가니니가 음악 애호가들이 모인 연주회장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연주 도중에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습니다.

파가니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세 줄을 가지고 계속 연주를 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이젠 줄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중들은 대단히 당혹해 하면서 오늘 이 연주야 말로

파가니니에게 최고의 불행한 연주회가 될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중들을 바라보고 잠시 음악을 멈추더니

남은 한 줄을 가지고 'G선상의 아리아'를 완벽하게 연주한 것입니다.

바로 이 사건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에는 4줄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줄은 G선 입니다.

때론 G선만 가지고도 아주 훌륭한 음악을 연주해 낼 수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어느 때에, 내가 그토록 의지했던 줄이 끊어져 나갈 때가 있습니다.

물질의 줄, 명예의 줄, 가정의 줄, 사랑의 줄 등.

내가 가지고 있는, 내가 의지 할 수 있었던

모든 줄들이 끊어지고, 가장 낮은 G 선만 남았을지라도

우리는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 삶에서 G선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줄이 있는 한

우리는 아름다운 연주를 훌륭하게 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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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에 관련된 예화를 하나 더 소개합니다.

역시 카톡으로 받은글입니다.

 

오래 전에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런던의 템스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서 한 거지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를 하며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낡아빠진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통치 못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 낯선 외국인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거지노인이 연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거지노인은 보기에도 처량해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측은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지금 제 수중에 준비된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바이올린을 좀 다룰 줄 아는데,

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잠시 몇 곡만 연주해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거지노인은 잠시 쉬기도 할겸 해서 낡은 바이올린을 건네주었습니다.

 

외국인은 그것을 손에 쥐고서 천천히 활을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낡아빠진 바이올린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두 사람씩

걸음을 멈추고 서서, 음악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한 곡이 끝나자 사람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두 곡이 끝난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벗어놓은 모자에 순식간에 돈이 수북히 쌓였습다.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 놀라 달려온 경찰관마저도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모자에 돈을 넣었습니다.

 

이제 연주가 끝났습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뜨거운 박수를 쳤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그곳에 있던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저 사람은 바로 '파가니니'다,

그 유명한 '파가니니'

 

이탈리아의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의 귀재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바이올린의 마술사라고도 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명연주자입니다.

 

그 사람이 런던에 연주차 왔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템스 강변을 산책하러 나왔던 것입니다.

불쌍한 거지노인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를 위해

대신 연주해 준 파가니니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파가니니의 손에 그것이 들려져서 아름다운 소리를 낸 것입니다.

비록 볼품없는 악기라 할지라도 전문가의 손에 들려지면

그 가치는 180도로 달라져 버립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인생의 악기가 전능자 하나님의 손에 맡겨질 때.

내 인생의 멜로디는 지극히 아름다워 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악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애를 연주하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시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애를

걸작품으로 펼쳐가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연주되는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