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통역자 이영경사모/새롭게 하소서
예수님의 마음을 닮고 싶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이 간증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알 것 같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다.
초등학교 과정에 '수어' 과목이 있어서 모두가 수화를 배우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이웃 중에는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수어'라는 눈에 보이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우리 그 언어를 한번 배워볼까요?'
우리가 어려서부터 수화를 배워 수화를 하게되면....
농아들은 약국에 갔더니 약사가 수화를 하고,
수퍼마켓을 가면 거기에도 수화하는 사람이 있고
병원에 가도 의사가 수화를 하게되면..
농아들에게는 소통의 장애 하나가 없어집니다.
전화 통화가 필요할 때나 급하게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등.
소리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그들은 수화통역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위해 통역을 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음악과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는데...
엄마 뱃속에서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가
열을 누리고 산다면, 농아들은 한두 개 밖에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입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우리가 조금 줄여서 누리고
나머지를 가지지 못한 자와 나누고 살면 좋겠습니다.
보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듣는 사람은 듣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걷는 사람은 걷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서로서로 나누고 산다면 공평해질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본인 목소리로
분실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리 신고도 해 줄 수가 없고,
법에 관련된 수화 통역을 할 때는 통역자가 법을 모르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에 불이익을 당하곤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수화를 하는 변호사가 없습니다.
곳곳에 수화를 하는 통역자들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에는 농아인과 소통되는 노인 시설이 한 곳도 없습니다.
요양원에 수화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물 한잔 얻어 먹을 수 없었던 형편을 듣고
소통이 자유롭게 되는 농아인 타운을 세우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간증 중에서
그런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었고 배려할 줄도 몰랐다
간증을 통해 눈을 뜨게 되고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슴으로 느끼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