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풀잎 김연희 마리아 수녀의 기도가 시가 되고 노래가 되었디고 합니다.
신부님의 목소리가 가슴 싸아-하게 다가와 감동을 주네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라 합니다
'죽지 않고 마냥 살 것처럼 살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어리석은 일이 없도록 하라'는 메세지로 이해가 됩니다.
Memento mori memento memento memento mori
누구를 위하여 애쓰며 무엇을 위하여 달리는가
저 태양 아래서 언젠가 사라질 것들을 붙잡는가
알면 얼마나 알기에 가지면 얼마나 가졌기에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길에 무엇을 남길텐가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Hodie mihi cras tibi hodie mihi cras tibi
위로와 기쁨이 강물처럼 오는 날 있으리니
행복한 날에도 불행한 날에도 죽음을 기억하라
어차피 갈 인생 즐겁게 살다가 그 날을 맞이하라
Memento mori memento memento memento mori
세상에 존재한 모든 것 흙으로 되돌아가리니
흐르는 물처럼 순간을 영원히 머물다 떠나가리
살면 얼마나 살기에 잘나면 얼마나 잘났기에
하늘아래 그 누가 완전한가 무엇이 남겠는가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Hodie mihi cras tibi hodie mihi cras tibi
위로와 기쁨이 강물처럼 오는 날 있으리니
행복한 날에도 불행한 날에도 죽음을 기억하라
어차피 갈 인생 즐겁게 살다가 그 날을 맞이하라
그 날을 맞이하라
Memento mori
신부님의 노래 '침묵의 주' 하나 더 올려 봅니다
역시 가슴을 울리네요.
사랑의 주 예수는 침묵 속에 오시네
어두움과 의심에 번민하는 밤에도
빛나는 별 하나가 창가에 찾아와
내 마음 속 깊은 곳 비추네
사랑의 주 예수는 침묵 속에 계시네
바람 뒤에 숨은 꽃 구름 저편 강한 빛
나뭇잎들 저마다 침묵의 노래로
가난한 영혼을 부르네
사랑의 주 예수는 침묵 속에 사시네
세상보다 오래된 사랑의 눈으로
귀기울인 자에게 말없이 오시어
영원한 평화를 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