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그리스도인의 삶 / 하용조 목사
십자가와 그리스도인의 삶
인간의 최대 우상은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바로 자기자신입니다.
자기는 아름답고 귀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무서운 존재입니다.
욕망, 시기, 질투, 미움, 분냄, 염려, 근심, 자존심, 오만 등등..
나와의 싸움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우리는 사탄과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몸소 희생제물이 되어
우리의 죄값을 치루시고 죄에 대해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에서 온전히 자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종말의 때가 차기까지 사탄이 우리를 가만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고개를 들 때마다,
영락없이 달려들어 우리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베드로전서 5:8~9)
마귀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맥을 못씁니다.
내 안의 죄성이 꿈틀거리며 고개를 들 때마다 우리는 신속히
십자가 앞으로 달려나가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순간에 사탄은
십자가의 능력 앞에서 죽고 우리의 죄도 죽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 갈5:24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죽는 그 곳에 내가 다시 살아나서
사랑스럽고 존귀하고 보배로운 새로운 피조물로 피어나게 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9:23)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고통과 죽음입니다. 희생과 손해가 따르는 것입니다.
희생과 손해가 없으면 화목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희생이요 섬김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피어나 희생과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용조 목목사 / 십자가와 그리스도인의 삶' 중에서 (5강 & 3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