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뉴왁 벚꽃 구경 /Branch Brook Park
Grace Woo
2018. 4. 26. 10:56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디 오는군요..
4월 초에 두번씩이나 눈이 내리고
26일 지금까지도 나무엔 새순이 돋아나지를 못하고
가지들만 앙상합니다.
둘째 주에 잠시 봄기운이 도는듯 하더니
주말에는 뉴왁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이제는 봄이 오는구나' 했는데,
그날 밤새>비폭풍이 몰아치며 낮까지 계속되더니
기온은 또다시 내려갔습니다.
벚꽃이 다 떨어졌을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추위 속에 또 한 주가 지나가고..
주일에 봄기운이 느껴져서 구역모임을 마치고
구역식구님들과 함께 혹시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뉴왁 Branch Brook Park에 갔습니다.
와~~~ 그런데..
뜻밖에도 벚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미처 꽃을 피우지 못한 봉우리들이,
계속되는 추위 속에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찾아온 따스한 봄날을 놓칠세라
일제히 다 활짝 피어난 것 같습니다~
고목이 예술입니다 ~
뒷편에는 지난 비폭풍에 꽃들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계속된 추위 탓에 잎파리도 돋아나지 못하고 있네요..
화사하게 핀 벚꽃나무 아래서....
4/22/2018
이틀 뒤에 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
주일에는 교통체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사진 찍는 것도 잊어 아쉬웠던 이 곳이
주중이라 그런지 아주 한가했습니다.
이틀 사이에 벚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런대로 장관이었습니다~ ^ ^